Static site generator로 블로그를 처음 만든다고 하였을 때
주변 개발자 분들이 많은 관심과 조언을 해주셨다.

Flask, Django, lektor 등이였는데 이는 분명 내가 Python을 약간이나마 한다는 전제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디자인에 소질이 없었기에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블로그가 필요하였다.

  • 쉽게 호스팅이 가능하며 금전적 부담이 없는가
  • 테마나 템플릿이 잘 정리되어 있는가?
  • DB 등 관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가?
  • 글쓰기가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는가?
  • Disqus 등의 플러그인을 쉽게 붙일 수 있는가?


이렇게 정리를 하고 찾았더니 Rudy기반의 Jekyll, Go기반의 Hugo 가 남았다. 주변에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Python기반의 Lektor지만..
이는 주변 개발자 분들이 Python을 너무 사랑하기에 추천을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디자인도 하고 Python에 익숙하다면 Lektor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디자인에 내 비용을 더 쓰고 싶지 않았고, 딱히 다른 언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는 편이라 언어는 고려대상에 없었다.무지의 자신감)

각각의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서 Jekyll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일단 Theme의 종류가 Hugo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오픈소스로 공유된 플러그인도 많았다. 또한 마크다운으로 글을 쓴다는게 한 때 위키를 수정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여 글 쓰는 맛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약간 있었다.

그렇게 Jekyll 설치가 시작 되었다.

계속